안정환 벤투 후임 감독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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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안정환 벤투 후임 감독 거론

by sangE 2022.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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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에이전트 대표는 12일 벤투 감독에 이은 후임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사안과 관련해 통화나 인터뷰를 한 적이 전혀 없다. 대표팀 감독이라는 중요한 이슈가 되는 자리에 그냥 추측만으로 이와 같은 글을 올렸다. 당사자와 축구팬 국민들의 입장은 생각해본 것인지 많은 사람들이 오해할 수 있는 아니면 말고식의 발언은 근절해야 한다''라고 반박하며 안정환은 ''내가 김학범 감독님과 최용수 감독님 반열에 선다는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역량이 한참 부족하다''고 전했다.

안정환

최근 축구계 일각에서는 벤투 감독의 후임 감독으로 안정환, 최용수, 김학범 등 국내 축구인들의 이름이 거론되었다. 안정환 축구 해설위원은 앞으로 점차적으로 기존 TV 프로그램 일정을 줄여갈 계획이며 지도자 교육을 원칙대로 다 이수하고, 본인이 뛰었던 유럽 및 일본에서 지도자 연수를 구상 중에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 실제로 안정환은 카타르 월드컵이 자신의 '마지막 해설'이라고 여러 차례 밝히기도 했으며 늘 안정환과 함께 해왔던 김성주 아나운서 또한 ''안정환은 내년 지도자 연수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정환의 감독설'은 지난 8일 YTN 라디오에 출연한 모 스포츠기자가 안정환 위원을 언급하면서부터 시작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데  기자는 내부적으로 거론되고 있는 내국인 감독에 대하여 ''지금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 최용수 감독의 이야기도 있고 안정환 위원의 이야기도 나오고, 김학범 감독의 이야기도 나온다. 그런데 이분들이 하나같이 축구협회와 이야기를 나눈 적이 없다고 부인을 하고 계신다. 축구협회의 대체적인 방향은 내국인 감독으로 결정될 것 같다. 연봉도 10억 이하로 정해 놓은 것 같더라''고 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기자는 ''한 축구협회 관계자가 16강 감독 가운데 외국인 감독은 우리나라밖에 없다고 했다. 언제까지 우리는 외국인에게 감독을 맡겨야 하느냐''고 말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축협은 ''새 국가대표 감독 선임과 관련해 일부 언론 매체의 무분별한 추측성 보도가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 '한국인 지도자로 내정', '연봉 10억 이하' 심지어 '애국심이 강한 지도자'와 같은 황당한 조건들이 축구협회 관계자의 발언이라며 보도되고 있다''고 말하며, ''위의 내용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 익명의 관계자가 누군지도 의심스러울뿐더러 설령 대한축구협회 관계자가 그런 발언을 했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개인의 사견일 뿐 대한축구협회의 공식 입장은 아니다''고 전했다. 끝으로 축협은 ''공식 브리핑이 있기 전까지는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 관련하여 섣부른 예단을 하지 말아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마무리했다.

안정환 위원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2골을 넣으며 한국의 4강행을 이끈인물 이다. 특히 16강 상대였던 이탈리아전에서 연장 후반 11분에 극적인 골든골을 성공시키며 대한민국을 8강에 올려놓기도 했었고  현역 시절에는 AC 페루자, 요코하마 마리노스, FC 메스, MSV 뒤스부르크 등에서 뛰었으며 국가대표로는 71경기에 출전해 17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은퇴 후에는 수많은 방송활동과 함께 MBC의 축구 해설위원으로도 활약 중이다.

벤투감독 오늘 출국

12년 만에 한국 축구를 월드컵 16강으로 이끈 벤투 감독이 일명 벤투 사단으로 알려져 있는 4명의 코치와 함께 13일 오후 11시 30분 EK323편으로 인천 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러시아 월드컵이 끝난 지난 2018년 8월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해 4년 4개월 동안 한국 축구 대표팀을 이끌어오며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및 12년 만에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을 16강에 올려놓은 벤투 감독이 카타르 월드컵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게 되었다.

얼마 전 벤투 감독은 ''결정은 이미 지난 9월에 이뤄졌다, 선수들과 축구협회 회장에게 내 결정을 말했다''고 설명하기도 했고 벤투 감독은 4년 뒤 북중미(미국/캐나다/멕시코) 3개국이 공동 개최하는 2026년 월드컵까지 계약기간을 보장해주길 바랬었지만 협회는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결과를 확신할 수 없는 상황에서 2023 아시안컵까지만 재계약한 뒤 성적에 따라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벤투 감독에게 제시했었다.결과적으로 양측은 결국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고 벤투 감독은 이때 마음의 정리를 한 것으로 보이고 있다. 떠나는 벤투 감독은 ''지난 4년은 대단히 만족스러웠다. 대한민국에서의 경험은 내 커리어뿐 아니라 내 인생에도 영원히 남을 것''이라며 작별을 고했습니다. 벤투 감독은 당분간 고향인 포르투갈에서 쉬며 다른 행선지를 물색할 것으로 보이고 있으며, 중국 A 대표팀은 이미 벤투 감독에게 감독 제안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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