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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이 카타르 월드컵에서 보여준 선전은 16강이라는 팀 성적 외에도 전 세계가 주목하는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거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준 선수들에게는 더 큰 무대, 더 큰 구단의 러브콜로 이어진다. 여기 선두주자는 단연 조규성(24, 전북 현대)이다. 백업 공격수로 월드컵에 나선 그는 가나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헤딩으로 멀티콜을 터트리면서 단숨에 핵심 공격수로 올라섰다. 역대 월드컵에서 멀티골을 넣은 한국 선수는 조규성이 처음이다.
가나전 멀티골뿐 아니라 그는 경기당 무려 5.3개의 공중볼을 따내면서 이 부문 월드컵 전체 선수들 가운데 2위에 올라있다. 잘생긴 외모까지 더해저 이번 월드컵을 거치며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 이미 유럽 구단들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스코틀랜드 셀틱을 비롯해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프랑스 스타드 렌,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에 이어 최근엔 스페인 발렌시아 까지 이적설이 돌고 있다. 유럽 중소리그부터 빅리그까지 조규성의 가능성에 군침을 흘리고 있다. 이미 병역 까지 마친 터라 유럽행에 대한 부담도 없다. 조규성도 "유럽 무대에 나가서 한번 부딪쳐 보고 싶다"며 유럽 진출을 선언했다. 월드컵 이후 새로운 유럽파 스트라이커 탄생은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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